보면 마음이 따스해지는 윤이버셜 유튜브

하루가 조용히 비를 맞는 장면에서 이상하게 가슴이 아팠다

돌아갈 집이 있다는 건 좋은 거야

예전에는 슬픔이 꼭 집 같아서 결국엔 되돌아오게 되는 길 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진 것 같기도 하고

 

 

목화씨 라운지..

푸딩 먹으러 꼭 갈 것..

 

 

아지랑 채딱이 만나러 가는 길

드디어 나영이가 생일 선물로 준 뮬 처음으로 개시했다

온통 하늘-파랑으로 입고 나간 날이라 파랑광공 된 기분이었음

 

 

꽃과 성심당의 교환이 있겠습니다

 

 

혜화 불난집

계란말이김밥 엄청 작아 보여서 많이 시켰는데 저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구..

셋이서 배 터지는 줄

 

 

쉬어 매드니스

생각보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음!

대사가 중간중간 여성 혐오 및 퀴어 혐오적인 부분이 있기는 했다

옛날 극이니까 그러려니 하기로

 

 

극장 근처에 있던 소품샵 구경

기분 좋아서 아지한테 목걸이 사 주고 채딱이한테 라이터 사 줌

 

 

카페 옆에 있는 다른 곳 가려고 했는데 문이 닫혀 있더라

옆집 소바 가게? 아무튼 일식집 같았는데 거기 사장님이 그 카페 오늘 안 열었다고..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카페 혜화동 갔다

 

 

야식 파티~

마라탕에 면 넣어 먹는 거 좋아하는 아지가 옥수수면 추가로 시켰더니 면만 잔뜩 와 버린 건에 대하여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마법의 마라탕

 

 

홍대 킨지

무난하게 맛있었다!

하지만 다음에 간다면 칠리돈가스나베 말고 다른 거 먹을래

 

 

요괴냥수비대 가려다가 문 닫았길래 바로 앞에 있는 태양커피 갔다

너무 더워서 버틸 수 없었음..

디저트 종류가 하나도 없어서 신기했고 카페에 대놓고 외부 음식 반입 환영이라고 적혀 있어서 더 신기했다

 

 

올만에 놀숲

셋 다 만화책 취향 절대 다른 거 너무 웃겨

 

 

인간 실격

 

 

아지가 먹고 싶었다고 간 곳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계란초밥 너무너무 맛있었음..

 

 

큐브 이스케이프

첫 번째 방조차 탈출하지 못 하고 실패!

 

 

아지랑 신촌에서 먹은 햄치즈순두부찌개랑 제육볶음?

너무너무 맛있어 한식 최고야

 

 

신촌 포티드

여기 쿠키 맛집 분위기도 해리포터 같고 좋음

 

 

선구리 쓰고 찍은 포토이즘

 

 

 

 

 

 

내 방에서 보이는 야경

언제 봐도 너무 예뻐

 

 

퇴근 후 소확행

 

 

닌텐도 DS 오랜만에 다시 만져 보는 중

그런데 쿠킹마마 원래 이렇게 어려웠냐?

 

 

구월동 댓커피

다른 카페 가려다가 근처에 있길래 더워서 후딱 들어간 곳인데

셋 다 오늘 블랙 앤 화이트로 입어 가지고 ㅋㅋㅋ

강제로 드레스 코드와 어울리는 카페 들어감 맛만 있드라 또 가고 싶다

 

 

연뚜한테 찜꾼의 맛 제대로 보여 주고 또 혼자 찔찔 짜고..

사진은 연뚜가 찍은 영혼 승천 찜꾼

 

 

두 번 잃어버리고 세 번째 다시 사는 링크드 러브.. ^^

지겨워 죽겠다

 

 

공병 그만 가지고 오세요 ㅜ

불법은 아니지만 제가 힘드니까요

 

 

 

 

 

 

김승일 시리즈 드디어 전부 다 구했다..

이 책을 사기 위해 이 년을 존버 했지 흑흑

 

 

오물오물 가기 전에 마나올라나? 가서 브런치 플레이트 먹고

그런데 둘이서 하나 먹으려니까 확실히 부족하기는 하더라

우리는 바로 밥 먹으러 갈 거라 하나만 시킨 거지만 브런치로 먹을 거면 1인 1플레이트!

 

 

오물오물 가서 카레돈가스오믈렛

가라아게도 존맛

 

 

집에 와서는 투게더 먹으면서 여고추리반 보기

최고 ㅎㅎ 참고로 7월에 토익 학원 다시 다니기 시작했는데 제대로 나간 적 5번도 안 됨

 

 

윤서랑 학원 끝나고 카페 가는 길에 아이돌 앨범 무료 나눔 중이길래 백현 밤비 CD 하나씩 득템

예전 고딩 때처럼 연예인을 좋아하고 그러는 건 아닌데 백현은 내가 좋아했던 가수 중에서 제일 아이돌스러운 듯

 

 

인형이야?

 

 

또 간 신촌 삼미식당

인터넷에서는 저렴하다는데 사실 우리 기준 저렴하지는 않음 (맨날 둘이서 5인분 넘게 먹기 때문에)

구워 먹는 치즈는 여기에서 처음 시켜 본 건데 너무 맛있더라

 

 

신촌 마이 시크릿 메이트

구움과자 전문점

여기 처음 오는 줄 알았더니 예~전에 인혜가 자기 퇴사 기념으로 꽃다발 사 준 날 갔던 곳이더라

저 강아지 쿠키가 제일 맛있었다

 

 

 

 

 

 

한소희 사랑해

 

 

우리 집에 햄토리가 있나 봐요..

아저씨가 자꾸 해바라기씨를 봉지째 드신다..

 

 

케이블 보호캡 잃어버려서 새로 샀다

마멜이랑 쿠로미 귀여워

 

 

합정 난 가려다가 정기 휴무일 아닌데 안 열었길래 급하게 간 무월식탁

그런데 무월식탁 보쌈도 뭔 열두 시부터 다 팔렸대서 고사리비빔밥? 먹음..

맛있었는데 다음에는 꼭 보쌈 먹을래

 

 

홍대 달의 계단

랑종 보고 나와서 제일 가까운 카페 찾다가 간 곳

여기 고등학생 때 이후로 처음 오는데 아직도 가게가 영업 중이길래 신기했다

수플레랑 쇼콜라퐁당이 제일 유명하지만 너무 더웠기 때문에 딸기빙수 시켰다 맛은 딱 피오니 딸기빙수 같았음

 

 

블루보틀 텀블러 샀어요

텀블러를 사기만 하면 맨날 잃어버리기 때문에.. 이번에는 안 잃어버리고 잘 써야지

그런데 용량이 너무 작더라 카페에서 음료 담아 오는 용도로는 못 쓸 듯

요즘 컵 욕심이 왜 이렇게 많아졌지? 텀블러랑 컵 욕심 진짜 많다

스타벅스랑 블루보틀 머그컵이랑 크로우캐년 머그컵, 그릇, 시리얼볼 다 사고 싶어

 

 

너무너무 맛있었던 벤스? 벤즈? 쿠키

역시나 최고 존엄은 초코쿠키

쫀득쫀득 꾸덕꾸덕 최고야

 

 

살까 말까 오백 번은 더 고민했던 맥세이프 가죽 케이스

결국 샀다.. 저 두 개에 15만 원 ㅎㅎ 부들부들

내가 이거 샀다고 하면 윤서는 나한테 미쳤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예쁘니까 봐줘

 

 

논조랑 예전에 이태원에서 갔던 디저트 39

지금은 완전 흔한 체인점 됐더라 그때만 해도 지점 별로 없는 세계 디저트 카페였던 것 같은데..

논조 님이 거기에서 샹그리아인가 뭐시기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런데 아이스초코랑 브라우니 둘 다 내 취향 아니라 다시는 안 갈 듯

 

 

8월부터는 운동을 다시 다니기로 했다

당뇨랑 이제 정말 절교하려고 합니다 (토익이랑도)

취직도 정말 준비 좀 하고..

뭔가 예전보다는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라 이 기세를 타서 열심히 살아 보고 싶다

책이랑 다시 친해져 보려고도 노력해야지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 동영상 업로드 오류 너무 심하다

LP판 돌리는 동영상 올리고 싶었는데 오류 너무 심해서 포기했음

개발자분들 보고 계시다면 좀 고쳐 주세요

 

요즘 인혜가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니까 스무 살의 내가 자꾸 떠오른다

우울을 우울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 하고 무작정 우울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그게 자책이 되고 죄책감이 됐다

머리랑 가슴은 성장이 멈춘 상태로 이 년 동안 우울증만 나이를 먹고 있을 때의 나를 지켜 준 건 어쩌면 운동 아닐까 싶다

딱 그 시기에 운동을 배우게 됐으니까.. 마냥 가설인 것만은 아닐 수도

 

아무튼 인혜야 우울은 수용성이라는 말이 있더라

무슨 뜻이냐면 눈물이든 땀이든 액체를 배출하면 좀 괜찮아진다는 거야

아니면 샤워로 씻어 내든가

니 우울의 크기에 비해 너무 사소한 행위라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작은 에너지라도 모이다 보면 그게 극복하는 시발점이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

우울해하지 말라는 말이나 울지 말라는 말은 안 할게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좀먹은 상태로 버텼었거든

언젠가 니가 나한테 해 줬던 말이 생각난다 인혜야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멀지만 여기에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