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너무 재미있어서 눈물 나옴 마지막에 전국대회 진출 실패했을 땐 한일전 축구 볼 때보다 더 크게 소리 질렀다 진짜
안 되겠어 완결까지 못 기다리겠으니까 2 기 봐야겠다 그냥 흐흐
그리고 오프닝이랑 엔딩 중에서는 이 두 개가 제일 마음에 든다 하이큐랑 어울리게 밝고 경쾌한 곡들

160218
2 기 19 화까지 다 봤다
크흡 자랑스러운 짜식들

160317
결국 못 참고 만화 번역본으로 다 봐 버림
149 화까지 다 봤다 너무 감동이아 아오바죠사이가 조금 불쌍하긴 하지만 그래도 오이카와는 이와이즈미가 있으니까 괜찮잖아 히죽 히죽
카라스노, 네코마, 아오바죠사이 그리고 이 고등학교 말고도 모든 배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영원히 배구를 해 줬으면 좋겠다
가장 사랑하는 일을 가장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건 멋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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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날 금으로 칠해 주네요 내 목덜미 위의 입술은 마치 꽃잎 같아요 그리고 그 손끝은 마치 색을 칠해 주는 붓 부드럽게 흘러가는 종이배 같아요 마치 우리가 썼던 노래처럼 하지만 여름이 오고 또 여름이 가요 당신은 머리를 바꾸고 옷을 바꿨네요 당신의 탐구를 도와주는 그 책들 당신이 한때 믿었던 그 세상에 대한




놀리지 마 내가 언제 이러는 거 본 적 있어 말리지 마 진짜 사랑에 빠진 것 같단 말이야 그녀는 항상 아메리카노 늘 마시나 봐 난 별로인데 어쩌지 안 그래도 그녀 때문에 매일 밤 잠 못 자 혹시 자리 비었나요






이 노래들 말고도 김새한길의 Pretty도 엄청 자주 듣는데 유튜브에 영상이 없네 김새한길 목소리가 꼭 과즙 같아서 좋다

그리고 요즘 기타 선율이 너무 좋다 홍이 다시 기타 연습해서 나한테 쳐 줬으면 좋겠다 ㅋㅋㅋ 근데 그 전에 내가 먼저 드럼 연주해 줘야지 진짜 드럼 스틱 몇 년 만에 잡아 보는 거지 중3 때가 마지막이니까 삼 년 넘었네 귀찮음으로 무장하고 움직이기 싫어하는 나한테 목표가 생기게 하고 나를 움직이게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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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블루, 일본 영화, 치킨,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보면서 울었던 적이 있고, 열린 결말처럼 조금 찝찝한 엔딩을 좋아하고, 책 충동 구매가 심하고, 가사가 예쁜 일본 노래들을 좋아하고, 오소마츠상을 비롯한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을 좋아하는 애





나한테 덕밍아웃 한 뒤에 일본 노래 추천해 달라고 하니까 추천해 준 하나땅 노래

근데 왜 듣는지 알 것 같다 목소리도 목소리지만 가사가 너무 예뻐!






이건 내 취향 아님 사실 헤헤






유튜브를 아무리 뒤져도 나이트 코어 버전밖에 안 나온다...... 슬픔..........

이거 듣고 있다가 나한테 재생곡 목록 떠서 오타쿠인 것 들킨 것만 생각하면 웃겨서 아직도 밤에 혼자 이불 참 일주일 동안 오타쿠라고 놀렸지만 사실 노래 좋아서 나도 가끔씩 찾아서 듣고 있음 음원을 찾기가 힘들어서 문제지만 ㅋㅋㅋ 음원 다운로드받으면 아이튠즈에 넣어야지






나한테 러브 라이브 같은 만화는 안 봐! 오소마츠상은 재미있어서 보는 거야!

이렇게 말하더니 사실 노래는 듣는다고 나한테 추천해 줌 웃겨서 살 수가 없네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랑 겹쳤던 노래는 RADWIMPS 노래

예전에 내가 노래도 좋고 가사가 예쁘다면서 유심론 추천해 줬었는데 추천받으면서 혼자 속으로 반가워했다고 나중에 말해 줬다 ㅋ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유심론 가사 사실 いいんですか?도 좋고 최소공약수랑 최대공배수도 좋다

그리고 오늘은 세카이노 오와리 노래 추천해 줬다 이제 노래도 자기 취향에 맞춰서 추천해 준다고 칭찬받았음 기분은 좋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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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마자 OST 목록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요즘 슈가맨을 찾아서라는 TV 프로그램이 재미있길래, 프로그램의 원작과도 같은 영화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보자고 다짐했었던 영화를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사실 따지자면 영화보다는 로드리게즈라는 인물에 대한 다큐멘터리에 더 가깝다 사실 좋아하는 장르도, 좋아하는 내용도, 포스터를 보고 흥미를 느끼지도 못했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한 시간 반 동안 나는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들과 함께 로드리게즈의 행적을 쫓고 있었다 로드리게즈라는 인물이 지닌 마력이 참 대단해서 그런가 로드리게즈라는 사람도 대단하지만 이 정도로 로드리게즈를 사랑하고 동경해서 죽었다는 소문만 무성한 그의 행방을 찾아 몇 년을 매달린 그의 팬 슈가가 이 영화 속에서 제일 조명받아야 할 인물인 것 같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를 존재하게 만들어 준 사람이니까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그들의 꿈이 크지 않거나 영혼이 풍요롭지 않은 건 아니에요. 계급과 편견이 시작되는 건 항상 너와 나, 그들과 우리가 다르다고 생각해서죠."

로그리게즈의 첫째 딸이 인터뷰 도중 뱉은 말에 머리를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항상 속으로 변명처럼 뱉었던 말들을 꼬집는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를 잡아먹는 자존감 괴물이 되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빨리 모든 것에 무던해지고 현실에 순응하며 매사 최선을 다할 수 있었으면 좋을 텐데

가끔 현실이 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을 때가 있는데, 로드리게즈의 삶이 딱 그런 삶 같다 오히려 슈가맨이 픽션이었다면 이렇게 묘한 기분이 들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참고로 서칭 포 슈가맨의 감독인 말릭 벤젤룰은 작년 5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가 천국에서도 슈가맨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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