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너의 아침은 이제 창을 통해 내려오는 빛의 무늬가 잠든 이의 얼굴에

어른거리는 것을 내려다보는 것

그 얼굴에서 너의 가장 큰 기쁨을 발견하는 것

 

너에게는 아침이 있다

 

그것은 이제 너의 아침으로부터

두 사람의 아침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것

 

너에게는 아침이 있고

그것은 앞을 향해 움직인다

 

너는 안다

 

너의 내일을, 천천히 새로워지는 너의 아침을,

모든 것

둘과 하나, 그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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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방송 너무 재미있다
아까 제발 아무것도 건드리지 마라는 게임도 봤는데 난 약간 그런 괴랄스러운 분위기의 게임이 취향인가 ㅋㅋㅋ 너무 재미있었다
라스트 오브 어스랑 아웃라스트도 재미있다는데 공포 게임이라 무서우니까 나중에 와니랑 같이 봐야지
일단 얼른 휴대 전화부터 고쳐야겠다 백업 안 해 놔서 데이터는 다 날아가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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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의 영화


그러니까 어느 무렵쯤

시가 날 찾아왔다


난 그게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그게 겨울이었는지 강이었는지

언제 어떻게인지


그건 누가 말해 준 것도 아니고

책으로 읽은 것도 아니고

묵상으로 얻음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헤매고 다니던 어느 길거리에서

밤의 한자락에서

뜻하지 않은 타인들 틈에서

격렬히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혹은 내가 홀로 돌아올 때

얼굴도 없이 지키고 있다

그렇게 나를 건드리곤 했다






대학교 1학년 때 들은 강의 중 남은 강의는 이거 하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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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봤다

언더테일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학살 루트를 꼭 봐야 한다더니 내 취향은 불살 루트보다는 학살 루트가 더 맞는 것 같다 ㅋㅋㅋ 무엇보다 샌즈 대사가 너무 멋있다 언다인은 원래부터 멋있었지만...... 그리고 파피루스가 너무 너무 너무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웠다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



참 좋은 날이야.

새들은 지저귀고, 꽃들은 피어나고.

이런 날엔, 너 같은 꼬마들은.......

지옥에서 불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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